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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화 눈치 없이

  • “담우석, 너 너 너… 막 나오지 마!”
  • 주설화는 도마 위의 물고기와 진배없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처형을 당한다고 해도 저항할 힘이 없다는 뜻이다.
  • 칠흑같이 어두운 담우석의 눈동자에 깊은 욕망이 감돌았다. 주설화는 그저 소심하게 반항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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