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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낯선 사람과의 서먹한 만남

  • 주설화는 여태껏 스스로가 담우석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거나 마음을 두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 그러나 윤서안과 함께 걸어가는 희미한 남자의 실루엣을 보게 되었을 때 그녀는 단번에 담우석임을 알아보게 되었다.
  • 주설화는 이런 예민함이 그리 달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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