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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화 어부지리

  • 주설화는 침대에서 내려와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할 때까지도 담우석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있었다.
  • 하지만 담우석은 어제까지의 부드럽던 미소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모습이었다. 그는 빚쟁이라도 된 듯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 주설화는 속으로 입을 삐죽거렸다. 저렇게까지 할 거 있나 싶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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