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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그에게 이런 습관이 있을 줄은 몰랐다

  • 박하준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그녀를 놔주는 것뿐이었다.
  • 서이현이 그 누구를 사랑하든 상관없지만 유독 그와 고경민은 안 될 것이다.
  • 휴지로 입가에 묻은 핏자국을 닦아내던 박하준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침을 심하게 했는데 휴지가 빨갛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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