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화 서이현, 너 두고 봐!
- “경민 오빠, 오빠가 믿든 말든, 난 서이현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이것뿐이에요.”
-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이현이가 내 뺨을 세 번이나 때렸다고?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이현이가 날 인간쓰레기라고 욕했다고?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이현이가 날 그런 태도로 대한다고? 내가 바보인 줄 알아?’
- “그딴 소리 집어치워, 서아린. 이현이가 나한테 다 말해줬어. 네 말을 믿고 나를 쓰레기라고 생각했다고 했어. 그러면서 네가 자기한테 무슨 말을 한 건지 알고 싶다면 너한테 가서 물어보라고까지 했다고. 그래서 지금 이렇게 너한테 묻는 거야. 이현이한테 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걔가 나를 그렇게 싫어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