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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화 뭔가 오해하고 있나 본데

  • “그래서 말인데, 돈 좀 줄 수 있어? 할아버지 병원비만 내게 해주라.”
  • 돈을 달라니?
  • 고경민의 말은 그야말로 어이가 없었다. 돈을 달라? 다른 사람들은 그녀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지만 고경민은 아예 돈을 요구했다. 서이현은 그의 말에 웃음이 터질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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