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화 대신 결제하다
- 한의사 옆에 다가가던 서이현은 포장된 약을 챙긴 뒤 서아린에게 말했다.
- “너한테 3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더니 몸도 많이 허약해졌어. 그래서 한약으로 보신 좀 하려는데, 네가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니 한약 값은 네가 결제해야 되지 않을까?”
- 고경민은 서이현의 말을 듣는 순간 며칠 전 서이현을 대신해 100억이 되는 약 값을 결제했던 일이 생각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100억을 서아린이 결제해야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