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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화 네가 돌아오지 않을까 봐 두려워

  • “그래도 아저씨 차에는 타지 않았을 거예요. 아저씨처럼 갑작스럽게 가격 인상하기 좋아하는 기사 차에는 다신 타지 않을 거예요.”
  • 말을 마치고, 서이현은 자기 가방을 들고 차에서 내려, 택시 기사에게 4만 원을 던져주고 혼자 산을 향해 걸어갔다. 택시 기사는 서이현이 가는 것을 보더니 손에 쥔 담배꽁초를 버리고 차를 몰고 떠나며 서이현을 저주하기도 했다.
  • “아가씨가 싫다고 했으니, 무슨 일이 생겨도 나를 탓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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