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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하준 씨, 당신 바보야?

  • "어떻게 몇 달 사이에 감정이 이렇게 깊어졌는지 궁금해. 흉터투성이 얼굴이 무섭지도 않아?"
  • 서이현은 박하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애틋한 눈빛으로 말했다.
  • "뭐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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