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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2화 묶어놓으면 내 거야

  • ‘아닌데.’
  • "이현아, 내 말 좀 들어봐, 당신한테 비휴를 선물한 것은 당신이 최근에 너무 재수가 없어서 그런 거야. 마침, 이 비휴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액운을 쫓는 효능이 있어. 그리고 지금의 당신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당신에게 선물한 거야. 게다가 이 비휴는 평범한 비휴가 아니야. 아주 비싼 거야. 믿지 못하겠으면 내 비서에게 물어봐도 돼."
  • 그녀는 이 비휴가 비싸든 비싸지 않든 상관하고 싶지 않았다. 어찌 됐든 박하준이 비휴를 선물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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