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9화 두 사람 사이에 분명히 뭔가 있어
- “정말 이상해. 도서관에는 이렇게 많은 의학 서적이 있는데 왜 수술을 하지 않고도 얼굴을 회복할 수 있는 책은 하나도 없단 말이야?”
-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서이현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아무리 이상하다고 생각해도 없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서이현은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 “됐어. 너한테 기대를 품느니 차라리 내가 직접 알아보는 게 나을 거 같아. 우리 이제 각자 흩어져서 찾아보자. 그러면 그 책을 찾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