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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집으로 향한 서이현

  • 이번 생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져도 서이현은 절대 박하준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고 죽더라도 박하준 품에서 죽을 것이다.
  • 서이현은 진지한 표정으로 진미선에게 말했다.
  • “제 마음을 이미 하준 씨에게 전부 드렸어요. 그러니까 이모님, 전 이제 도망칠 수도 없어요. 물론 도망치겠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최대한 일찍 돌아올게요. 하준 씨 식사를 신경 써서 잘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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