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화 밥 먹을 기분이 아니다
- “박하준은 바보가 아니야. 만약 네가 서이현 때문에 계속 박하준을 건드리면 정말 쫓겨날 수도 있어. 그러니 오빠 말 좀 들어. 비꼬아서 서이현의 나쁜 말을 하지 말란 말이야. 그렇지 않으면 오빠도 널 도와줄 방법이 없어.”
- 그녀는 서이현의 나쁜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서이현은 처음부터 박하준과의 관계를 공개할 생각이 없었으니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다.
- 게다가 서이현이 박하준을 남편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아 솔직하게 말한 것뿐인데 뭐가 잘못됐다는 걸까? 그녀는 윤시환이 정말로 자신을 친동생으로 생각하는지 의심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