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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어떻게 걱정을 안 할 수가 있겠어?

  • 진서윤이 건네준 사과를 들고 있던 서이현은 무심코 진서윤의 손을 바라보았다.
  • 진서윤의 엄지손가락에는 깊은 굳은살이 있었다. 그런 굳은살은 보통 오랜 시간 동안 칼을 다뤘던 사람이라야 생길 수 있는 것이었다.
  • 하지만 아무리 진서윤이 4학년이라도 수술칼을 다룬 시간은 그 정도로 깊은 굳은살이 손에 남을 만큼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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