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1화 비휴를 선물로 준다고?
- 서이현은 기분 나빠하며 콧방귀를 뀌었다.
- "제가 갖고 싶어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어차피 갖고 싶다고 해도 저한테 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생각해 본 결과 가지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 만약 잠시 후에 저한테 준 물건이 낭만이 아니라 경악이면 어떻게 해요? 이런 일은 아주 쉽게 일어나는 거잖아요?"
- ‘서이현의 마음속에 나는 이렇게도 낭만이 없는 사람이란 말인가? 비록 그녀가 말하는 단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그녀와의 사이에 세대 차이도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낭만적인 적도 있었잖아? 예를 들어 그녀에게 조그마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해서 그녀를 즐겁게 해주었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