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7화 유언비어가 난무하다
- 박하준이 자신을 죽이려고 일어서는 모습을 본 진 교관은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박하준의 방을 떠났다.
- ‘요즘 젊은이들은 정말 성격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어쨌든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 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
- 진 교관이 나가자, 학생들이 마주쳤다.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박하준의 방을 한 번 둘러보았다. 이불을 싸고 바닥에 널브러진 옷을 본 학생들의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했다. 가십의 불길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