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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 과도가 눈앞에서 이리저리 움직이자 겁에 질린 서석구는 목소리까지 갈라졌다.
  • “이… 이현아! 제발… 제발 이러지 마! 일단 진정하고 천천히 얘기하자! 너… 너 예물을 원하는 거잖아? 내가… 내가 줄게!”
  • 서석구의 말이 끝나자마자 바닥에 쓰러져 있던 황미화와 서아린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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