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화 뭘 숨긴다는 거지?
- “서이현, 그렇게 남자들과 잠자리를 가진 네 몸도 멀쩡하긴 마찬가지잖아.”
- 서이현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 “아무리 그래도 매일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랑 잠자리를 가지는 너보다는 훨씬 멀쩡할 거야. 그리고 내 남자가 얼마나 깨끗한 사람인지 모르지? 그 사람은 20년 넘게 살면서 유일하게 함께 한 여자가 나거든. 하지만 네 그 쓰레기 같은 남친은 예쁜 여자만 보면 참지 못하고 달려드는 것 같던데 그 인간이랑 잠자리를 한 여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거야. 그러고 보면 너도 조심해야 되는 거 아니야? 자칫하다가 병같은 거 옮을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