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3화 대표님, 꼭 이렇게까지 매정하셔야겠습니까?
- “대표님, 제 동생은 이미 잘못을 저질렀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사모님께서도 멀쩡하시잖아요. 그러니 제발 제 동생을 용서해 주시면 안 될까요?”
- 그 말에 박하준은 피식 미소를 지었다.
- “윤 선생님 동생을 용서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신이 해야 할 일입니다. 윤 선생님께서 동생을 잘 못 가르쳤다고 하셨으니 제가 이번에 잘 가르쳐 주도록 하겠습니다. 윤 선생님 동생이 박씨 가문을 떠나자마자 제가 사람을 보내 다시 잡아왔습니다. 앞으로 윤 선생님 동생을 기다리고 있는 건 아마 끝없는 고통일 거예요. 이번 교훈을 통해 잘못을 확실히 고치고, 다시는 우리 가족을 해치는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