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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 나한테는 저주가 걸려있어

  • 서이현은 손을 들어 하늘 위의 달을 가리켰다.
  • “저기 저 달이 내가 당신한테 주는 선물이에요. 앞으로 내가 어디에 있든, 저 달이 나를 대신해 당신과 함께할 거예요.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달을 당신한테 선물할게요. 달과 태양이 둥글게 떠오르면 내가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 박하준은 서이현의 말을 듣고는 웃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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