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화 천하다
- 만약 나를 두려워하지만 않았다면 그의 부하들은 이미 나를 공격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나의 말을 듣고 감히 먼저 나를 공격할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 자신들도 노란 머리처럼 팔을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 “그래, 장우, 대단한 놈이라는 거 인정한다. 너를 오늘 살려두면 내가 이름을 바꾼다.”
- 그는 부하들을 꽤 많이 거느리고 왔다. 평소였다면 걱정도 안 했을 테지만 오늘은 조금 다르다. 복부 상처도 낫지 않아 아마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