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화 허장성세
- 특전사 부대에 있을 때 난 신무기 센터에 가길 아주 즐겼다. 거기엔 아직 투입되지 않은 개발 연구 중인 신무기들로 가득했다. 노인의 그 해금이 만약 신무기 센터에 들어가 실전에 투입될 수만 있다면 이후 대단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적군과 교전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렬로 서 다짜고짜 해금을 켠다면 적군은 음악으로 쓰러질 것이다...
- 이런 기발한 생각이 든 나는 노인에게 이 해금의 특별한 점에 대해 알려달라고 매달리고 싶었다.
- 노인은 신통했다. 내가 다가가자 일어서며 책상 아래에서 검은색 철상자를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