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0화 당장 꺼져
- “어젯밤에 접한 소식인데 현재 저희 회사 모든 주주들의 지분을 사들인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시아그룹에 최대 주주가 등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주주는 해외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수재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회사를 차릴 생각인 것 같은데 시아그룹이 적합한 것 같다고 하면서 주주들의 지분을 전부 사들여 시아그룹을 삼키려는 의도인 게 분명합니다. 대표님, 앞으로도 저희 회사가 계속 적자 상태이면 시아그룹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전화기 너머 한기욱의 말에 미간을 확 찌푸리던 서이현이 대답했다.
- “그 사람 배경에 대해 알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