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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화 나쁜 아저씨를 만나봐야겠어

  • 저녁 8시가 되어서야 윤이가 겨우 잠이 들었다. 효민은 그제야 지효와 이야기할 시간이 생겼다.
  • 지효는 거실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계속 TV 채널을 돌리고 있었지만 좌불안석이었다. 이미 마음은 딴 데 가 있었다.
  • ‘이렇게 계속 숨기면서 사는 생활이 언제쯤 끝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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