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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 그녀는 별로 바라는 것이 없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을 찾는 것이었다. 성천처럼 멋있고 집에 돈이 많아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천 처럼 바람을 피워서는 안 된다.
  • “지효 씨, 방금 제 질문에 답하지 않았어요.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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