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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가만두지 않을 거야

  • 유미는 자신이 모든 걸 다 잃었다고 생각하니 효민이가 잘살고 있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었다.
  • 효민은 냉소를 지으며 연희를 쳐다봤다. 사실 병원에서 영상을 찍으면서 했던 말이 다 효민의 추측이었다. 하지만 연희는 덫에 걸려다 말해버린 것이었다. 효민은 영상을 갖고 있었지만, 연희의 아기가 태어나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까 봐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자신의 엄마가 다는 사람의 배 속의 아기를 죽여서 자신을 낳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괴로워할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효민은 어른들의 잘못이 태어나지 않은 아이한테 주기 싫어 마음이 약해서 봐준 것이었다.
  • “난 사람을 시켜서 당신 아기 지운 적 없어. 하지만 연희 씨는 알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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