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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안아 버렸어

  • “아.......”
  • 결국 효민은 현욱에게 안겨 버렸다. 효민은 현욱의 목 뒤에서 깍지를 꼈다. 사실 자신을 안으려고 했다는 걸 알았다면 아무 말 없이 따랐을 수도 있다.
  • 그래도 이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었다. 효민은 귀가 빨개진 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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