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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침대 반쪽만 내줘

  • “침대 반쪽만 차지하지, 왜 끌어당겨요?”
  • “반쪽만 차지할 수 없지. 같이 자요.”
  • 성천은 어두워서 지효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점점 빨개지는 얼굴이 상상이 돼서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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