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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화 살 길을 터주세요

  • 백천 그룹이란 말을 듣고 보안요원은 얼굴빛이 확 변했다. 눈앞의 싸늘한 눈빛을 보고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 방금까지 엄숙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지금은 목소리가 떨렸다.
  • “그게…위에선 오늘 백 대표님이 온다고 안 해서 바로 사장님한테 물어볼게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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