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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무슨 병이 있는 건 아니겠지

  • 현욱이 맞은편에 앉아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문희는 끝까지 말을 걸었다.
  • “어젯밤에 할머니가 꿈에 나와서 부탁하시더라! 빨리 며느리 좀 보라고.”
  • “오늘 밤에는 내 꿈에 나타나시라고 해 봐요. 마침 보고 싶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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