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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소독

  • 효민은 소독약을 들고 오면서 현욱의 머리 위에 붓고 싶은 심정이였다. 효민은 서랍을 닫고 현욱을 쳐다봤다. 현욱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은 불그스름한 볼에 입술이 약간 부어 있었고 긴 머리를 내린 체 쇠골은 보일 듯 말 듯 했다.
  • 현욱의 눈에는 온통 효민 뿐이였다. 효민은 그런 현욱의 모습을 보면서 그를 의심한 것이 후회됐다.
  • “침대로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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