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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그녀를 위해 나서다

  • 그녀도 알고 있었다. 그가 이렇게 그녀를 위해 나서는 것은 나현이 정민을 비웃고 괴롭힌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가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었다.
  • 그녀의 입술에 갑자기 그의 입술이 포개졌다. 가벼운 키스 후 그는 그녀를 놓아주었다.
  • “고맙다고 말하지 않으면 내가 고맙다는 인사를 받아 가는 수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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