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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짐승의 피가 끓다

  • 그녀는 현욱과 함께 차에서 내려 빌딩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들 이전에 차에서 내린 범준은 이 시각, 아름다운 비서를 데리고 그들 앞, 2미터도 안되는 곳에서 걸어가고 있었다.
  • 건물에 들어서자 범준은 갑자기 걸음을 늦추고 뒤돌아 그들을 바라봤다. 그의 눈빛은 효민에게 잠시 머물렀고, 그는 웃으며 말했다.
  • “백 대표님, 비서를 바꾸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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