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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화 끝까지 책임져

  • 지효는 마치 성천이가 득의양양하게 웃는 모습이 연상되었다.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는데 성천이가 자신을 믿지 않는 것 같았다.
  •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젯밤 들어온 사람이 차라리 루 대표님이나 도 대표님이었으면... 박 팀장님 너무 쪼잔하네!”
  • 지효는 머리를 숙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똑똑히 다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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