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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화 좋은 일은 곧

  • 유미는 섹시한 검은색 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얼굴에 정성스럽게 화장을 한 채 범준의 팔짱을 끼며 걸어왔다. 효민과 현욱을 발견하고 뜨거운 눈길을 보내며 빨간 입술로 입을 열었다.
  • “대표님, 정민 씨, 이렇게 딱 마주치네요.”
  • “전 대표님 내외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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