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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수면

  • 효민은 침대에 누운 채로 꼼짝도 하지 않고는 눈을 다시 감았다. 피곤했는지 효민은 금세 잠자리에 들고 말았다. 한편 원양은 방 열쇠를 들고 조용히 방으로 들어왔다. 효민이가 침대에 누워있는 자세를 보며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 ‘슬리퍼도 벗지 않고 자네. 그 남자가 뭐라고! 이 세상에 널린 게 남자인데 이렇게까지 슬퍼하다니! 바보…”
  • 원양은 슬퍼하는 효민의 모습을 가만히 볼 수만 없어 도와주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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