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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화 연인으로서 해야 할 일

  • 작은 엘리베이터 안에 두 사람만 남았다. 호흡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무거운 침묵이 감돌았다.
  • 효민은 뒤로 조금씩 물러났다. 엘리베이터 안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멀리 떨어져 있고 싶어서 대각선 뒤로 물러섰다.
  • 엘리베이터 구석 벽까지 가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자 앞에서 꼿꼿하게 서 있던 현욱이 갑자기 뒤를 돌았다. 차가운 얼굴에 살짝 미소를 띄우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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