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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화 뭐든 잘 배우는 아이

  • 가정환경 덕분인지 효민은 뭐든 어깨너머로 잘 배웠다. 뭐든 조금만 알려주면 금세 해내곤 했다. 그녀는 범준이 알았던 여자아이들 중에 가장 똑똑하고 예쁜 아이였다. 그 날 안 선생은 그를 데리고 가 효민에게 소개해주고는 둘이 사이 좋게 지내라고 당부했다. 그 애는 긴 포니 테일 머리를 하고 손에는 연필을 들고 있었다. 고개를 슬쩍 돌려 바라봤을 때 그 애의 얼굴에 핀 웃음이 그날 쏟아지던 햇살보다도 눈부셨던 것도 선명하게 기억한다.
  • “범준 오빠.”
  • 그게 그 애가 자신에게 건넨 첫 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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