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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화 도 삼촌은 널 좋아해

  • 도준익은 일부러 조용한 중식당을 골랐다. 창틀에는 초록색 화분이 두 개 놓여있었고 밖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 창밖에는 큰 나무가 있었기에 햇살이 바로 내리쬐는 걸 막아줘서 방이 그리 덥지는 않았다.
  • 음식이 나오는 동안 도준익은 두 아이들과 이야기를 계속했다. 맑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효민 역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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