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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대표님 SPA 하시게요?

  • 그는 여러 사람이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가 방금 내려놓은 물 잔을 들어 입가로 가져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물을 마셨다.
  • 효민은 눈이 동그래져 마른 침만 삼켰다. 현욱이 이렇게 할 줄 알았다면 그녀는 물 잔을 손에서 놓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새로 가져오긴 늦었겠지?
  • 그는 여전히 물 잔을 든 채 그녀를 쳐다봤다. 그러고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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