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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3화 감정 없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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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한 숨도 못 잔 현욱 앞에서 성천이 하품을 해댔다.
  • “효민씨는 진작 빠져나갔어. 날개가 돋쳐서 날아 갔는지 몰라도 아무튼 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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