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5화 다음 생에도 엄마 딸로 태어나고 싶어
- 그는 담담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며 말했다.
- "저는 이녕이 이렇게 한 것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이녕의 어머니였다면 5년 전에 저도 그런 선택을 했을 거예요. 간단히 말해서 저는 딸을 믿고 기꺼이 목숨을 맡길 거예요. 심각하게 말하면 이것은 난치병을 연구하기 위한 노력이에요. 사건이 터진 후 인터넷 언론을 보며 어이가 없었어요. 저와 이녕은 임연아의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이런 결과를 원하지 않았지만 결국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가장 슬픈 사람은 우리 가족이에요.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녕이 잔인하고 불효하다고 비난하고 있어요. 당신들은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정말 관심을 가지고 이녕을 만난 적이 있었나요? 당신들은 임연아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나요? 아마 모르실 거예요. 당신들은 그저 헛소문을 듣고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할 뿐이잖아요. 여러분들이 잘 생각해 보시고 평판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담지성의 동영상 뒤에 임연아의 동영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