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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8화 설명할 필요가 없다

  • 소이녕은 자리에 서서 정가인이 떠나가는 방향을 바라봤다. 귓가에는 정가인의 성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 그녀는 웃으며 일어나 외투를 걸쳤다.
  • “강운 씨 5년 동안 아주 다채롭게 보냈나 봐요. 생명의 은인이자 처제인데, 우리는 방해하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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