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6화 동영상
- “강운 씨가 아버지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게 아니잖아. 강운 씨가 원해서 그 집에서 태어난 게 아니란 말이야. 너희 삼촌이 불을 질렀다는 사실을 너도 믿고 싶지 않았던 것처럼 강운 씨도 자기 아버지가 성폭행범이 아니라는 것을 믿고 싶었을 거야. 그건 우리가 이해해야 해. 그리고 네 마음속엔 그 사람이 있잖아. 그것만 생각해.”
- 소이녕은 한숨을 푹 내쉬더니 탁자에 몸을 기대며 다시 또 한숨을 쉬었다.
- 점심 식사 후 소이녕은 병원 회진을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