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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화 차라리 죽었어야 됐어!

  • 화들짝 놀란 서이현은 박하준에게 달려가 그의 팔을 잡은 채 다급하게 머리를 저었다.
  • “그러지 마요. 하준 씨, 마음이는 아무 잘못 없잖아요. 그리고 고경민 씨가 한 말은 사실도 아니에요. 제가 마음이를 키운 건 고경민 씨 때문이 아니라고요!”
  • 서이현의 외침에도 박하준은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마음이의 목덜미를 꽉 잡고 있어 마음이는 계속 박하준의 팔을 마구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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