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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그를 몰래 훔쳐보다

  • 서아린이 고경민에게 말했다.
  • “경민 오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그리고 박하준이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게 할게요. 그래야만 나중에 오빠랑 결혼할 때 순결을 유지할 수 있으니깐요.”
  • 고경민은 지금 이 시점에서 서아린에게 박하준의 입찰가를 훔쳐달라고 말하려 했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왜냐하면 서아린은 그를 엄청 사랑했으니 나중에 도와달라고 하면 바로 도와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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