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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2

  • 조이준은 마음이 아파서 무엇이라 말해야 할지 몰랐다.
  • 제대로 된 장난감 하나도 없는 송이를 보면서 조이준은 윤다정이 송이를 잘 보살펴주지 못한 것이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다.
  • 그런데 지금 송이 말을 들어보니 일찍 철이 든 송이가 혼자서 묵묵히 이 모든 것을 견뎌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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