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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화 찐한 우애

  • 바로 그 5년간의 빚 때문에 죄채감에 가득 찬 조이준은,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신분을 떳떳이 드러내지 못하고, 이 두 모녀의 곁에서 묵묵히 예전의 잘못을 만회하고 있는 것이었다.
  • “사실, 조이준,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 윤다정은 눈이 반짝이며 한 달간 조이준과 지내온 날들을 회상했다. 그녀와 딸의 생활에 갑자기 끼어든 이 남자는, 따분하고 메마른 그녀의 삶에 활력을 가져다주었다. 비록 가끔 싸우기도 하고 화내거나 질투하는 날도 있지만 알 수 없는 만족감과 행복감, 안정감은 어느 사람이나 물건으로 대체할 수 없었다. 어른들의 말을 빌리자면 이게 진짜 사람답게 사는 것이라고나 할까. 인생의 단맛, 쓴맛. 온갖 맛을 다 아는 것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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