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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화 눈치 없는 전화벨 소리 2

  • 이준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부들부들 떨면서 침대를 차서 망가트리려고 하다가 송이가 놀라서 깰까 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자신의 애먼 허벅지에 화풀이를 했다.
  • 방 밖으로 나온 이준은 무서울 정도로 굳은 안색으로 전화를 받더니 싸늘하게 말했다.
  • “나진강. 네 말을 듣고 중요한 일이 아니라 판단될 경우, 넌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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