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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화 정면승부

  • “윤도진, 할아버지께 똑똑히 전해. 5년 전에 나를 내쫓았을 때, 그때부터 난 윤 씨 가문 사람이 아니었다고. 내 결혼에, 내 인생에 관여할 권리도, 더욱이 자격도 없다고!
  • 그녀는 논리적으로 따지다, 멀지 않은 곳에서 송이를 안고 있는 조이준이 눈에 보이자 생각이 번뜩였다.
  • “게다가, 나 이미 남자친구가 생겼어. 송이도 꽤 좋아하고. 일찍이 우리끼리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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